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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알려진 제분사 6곳 최대 2100억 과징금 건은 사람이 먹는 밀가루가 아니라 가축 사료용 부산물(소맥피) 담합 혐의로, 아직 심의 착수 단계다. 라면·빵값과 직접 닿는 것은 지난 5월 6710억 원이 확정된 소맥분 담합과 그에 따른 가격 재결정 명령이다. 라면·빵값은 출고가 인하가 소매가로 이어지는지, 축산물값은 사료 경로를 수개월에 걸쳐 확인하면 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으며 6%대 급등했지만, 8월 외식 물가 상승폭(2.7%)은 아직 완만하고 이번 상승분은 통계에 반영되기 전이다. 유가는 배달·외식 원가의 일부일 뿐이라 시차를 두고 스며들며, 한번 오른 값은 잘 내려가지 않는 비대칭이 반복돼 왔다. 유가 고점이 유지되는 기간, 경유·휘발유 소매가, 다음 달 물가와 배달 플랫폼 공지를 함께 보면 부담이 넘어오는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