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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얼굴이나 저녁 다리가 붓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이 아니라 짠 음식으로 들어온 나트륨이며, 2023년 한국인은 WHO 권고량의 1.6배를 먹는다. 나트륨이 많으면 몸이 수분을 붙잡아 붓기가 생기므로, 물을 끊기보다 칼륨이 많은 음식을 늘려 나트륨 배출을 돕는 편이 현실적이다. 국물과 면·김치 같은 주요 나트륨 공급원을 줄이면서 단호박·오이·토마토 같은 칼륨 식품을 끼워 넣었는지 하루 식단을 점검해 보자.
편의점 다이어트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같은 코너에서 무엇을 고르느냐가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한다. 한 조사에서 편의점 도시락 한 끼의 평균 나트륨은 1,361mg으로 하루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무설탕이라 적힌 요거트에도 당류가 8~12g씩 들어 있는 경우가 있었다. 코너별로 무엇을 걸러야 할지와 라벨의 나트륨·당류를 보는 기준을 알아두면, 바쁜 끼니에서도 선택이 흔들리지 않는다.
집에서 싼 다이어트 도시락도 볶음 기름 두세 스푼(1큰술 약 135kcal)과 양념·소스의 나트륨이 더해지면 시판 도시락과 열량·염분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재료를 건강하게 골라도 조리 과정에서 새는 지방 칼로리와 나트륨을 계산에 넣지 않으면 '직접 쌌으니 안심'이 착각이 된다. 탄단지 비율을 잡고 기름은 계량하고 소스는 따로 담으며, 냉장은 3~4일 안에 먹는 보관 기준을 지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