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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2.1%, 빵은 5.7% 올랐지만 과일은 10.9% 내리는 등 밥상 물가는 품목마다 방향이 달랐다. 그래서 집밥이 싼지 따지려면 총액이 아니라 100g당 단가로 환산하고, 가공품에 포함된 손질·보관 비용까지 함께 비교해야 한다. 제철로 내린 과일·채소는 직접 조리, 많이 오른 빵·즉석식품은 대체를 고려하는 식으로 품목별 기준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이다.
빵 물가는 지난해 5.8%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여러 달 6%대 상승률로 전체 물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프랜차이즈 빵집만 고집하지 않으면 마감 할인, 대용량 생지, 편의점·마트 PB빵으로 부담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다만 방식마다 가격과 신선도, 번거로움이 달라서 자주 먹는 빵 종류에 맞춰 경로를 고르는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