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멤버십 도미노피자 상시 할인은 VIP 30%, 골드·실버 20%로 등급에 따라 다르고, 할인과 적립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다. 통신사 할인은 매장 자체 쿠폰과 중복되지 않고, 50~60%의 큰 할인은 대체로 방문포장 대상의 기간 이벤트에서 나온다. 주문 전 내 등급과 주문 채널, 중복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배달비까지 더한 실부담으로 가장 싼 방법을 고르면 된다.

통신사 멤버십으로 피자를 싸게 먹으려 할 때 먼저 확인할 건 할인율이 아니라 내 등급이다. T멤버십 도미노피자 상시 할인은 VIP 등급이 30%, 골드·실버 등급이 20%로 갈린다. 같은 피자를 시켜도 등급에 따라 아끼는 돈이 다르다는 뜻이다.
여기에 규칙이 하나 더 있다. 할인과 포인트 적립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다. 당장 결제액을 줄일지, 나중에 쓸 포인트로 쌓을지 주문할 때 정해야 한다.

Mizuno K
T멤버십 할인은 저절로 붙지 않는다. 도미노피자 기준으로는 T멤버십 앱에서 일회용 바코드 번호를 받아 도미노 웹이나 앱 주문에 입력해야 혜택이 들어간다. 포인트 사용은 온라인 주문에서만 가능하다고 안내된다.
한도도 있다. 안내 기준으로 VIP는 하루 최대 6만원, 골드·실버는 4만원까지 할인되고, 총 상품 금액이 20만원을 넘으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피자 한두 판을 시키는 1~2인 가구라면 이 한도에 걸릴 일은 거의 없다. 이들에게 실제로 중요한 건 한도가 아니라 할인율과 주문 방식이다.
겉보기 할인율만 봐서는 안 된다. 실제로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주문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통신사가 내거는 큰 폭의 할인은 대체로 방문포장을 조건으로 건다. 지난해 하반기 SK텔레콤 고객 감사 행사에서도 도미노피자는 포장 60%, 배달 50%로 포장 쪽 할인율이 더 높았다. 배달은 여기에 배달비까지 더해지니 실부담 차이는 더 벌어진다.
반대로 집에서 나가기 어렵거나 배달비를 감수할 상황이면 배달 할인을 쓰면 된다. 중요한 건 할인율만 비교하지 말고, 배달이면 배달비를 더한 최종 결제액으로 견주는 것이다. 포장 24,000원과, 배달 24,000원에 배달비 3,000원이 붙은 27,000원은 다른 금액이다.
같은 T멤버십이라도 피자 브랜드마다 할인 방식이 같지 않다. 도미노피자는 등급별 상시 할인이 비교적 또렷한 편이지만, 피자헛처럼 상시 할인보다 기간 한정 제휴 행사 위주로 돌아가는 브랜드도 있다. 한 브랜드에서 통하던 등급 할인 공식을 다른 브랜드에 그대로 대입하면 어긋날 수 있다는 뜻이다.
숫자로 보면 체감이 분명해진다. 3만원짜리 피자를 골드 등급 20%로 사면 6,000원, VIP 30%면 9,000원을 아낀다. 그런데 그달에 방문포장 50% 행사가 걸리면 같은 피자가 1만5,000원이다. 상시 할인과 기간 이벤트의 절약액 차이가 이만큼 크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행사 시점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피자를 주문하기 전에 아래를 차례로 확인하면 가장 싼 방법이 보인다.
1~2인 가구가 피자값을 가장 많이 줄이는 길은 등급에 맞는 할인율을 확인하고, 방문포장이 가능한지, 그달에 더 큰 제휴 행사가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다. 통신사 할인 조건과 제휴 브랜드는 달마다 바뀌니 주문 직전 T멤버십 앱에서 현재 혜택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