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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8월 넷째 주 1,861.3원으로 5월 셋째 주부터 15주 연속 내렸다. 다만 최근 주간 하락폭은 리터당 1원 안팎이라, 왕복 100km 나들이의 연료비 절감은 4월 고점과 비교해도 1,200원 수준에 그친다. 냉면·삼계탕 같은 외식 물가는 오르는 중이라, 나들이 전체 부담이 줄었는지는 기름값보다 밥값을 함께 봐야 한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내려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내림세는 기름값과 전기요금에 몰려 있고 농산물은 오히려 올랐다. 생산자 단계 가격이 소비자 가격으로 넘어오는 데 보통 두세 달이 걸리는 데다,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값이 내렸다는 뜻이 아니다. 장보기에서 지금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밥상보다 주유소와 관리비 쪽에 있다.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등하며 WTI가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섰다. 유가는 물류비·포장재·조리 에너지·배달비를 통해 식자재와 외식 가격의 숨은 원가로 작용해, 이미 오른 밥상물가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제철 재료 활용과 배달비 절약 등으로 장바구니 충격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