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모임 식당은 맛보다 목적에 맞는 유형을 먼저 정해야 실패가 적다. 주류 면허가 3,000명당 한 개로 제한돼 BYOB 식당이 흔한 만큼, 술 규정과 주차·예약을 예약 전화 때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원과 목적을 기준으로 주차·좌석·소음·예약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된다.

뉴저지에서 모임 장소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평점 높은 식당부터 검색하는 것이다. 같은 맛집이라도 네 살 아이를 데려가는 주말 점심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늦은 저녁은 필요한 조건이 다르다. 목적을 먼저 정하고, 그 목적에 맞는 식당 유형으로 좁힌 다음 개별 가게를 고르는 순서가 실패를 줄인다.
가족 식사라면 좌석 간격과 유아용 의자, 주차 여유가 분위기보다 중요하다. 어르신이나 아이가 있으면 계단이 없는 입구인지,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구조인지도 따져볼 만하다. 친구 모임은 어느 정도 소란스러워도 되는 대신 인원을 받아줄 큰 테이블이 관건이고, 각자 계산이 가능한지도 미리 물어두면 편하다. 데이트는 반대로 옆 테이블과의 거리와 조용함이 핵심이라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 유리하다. 세 상황은 좋은 식당의 기준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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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는 식당이 주류 판매 면허를 얻기 어려운 대표적인 주다. 주류 소비 면허는 지자체 주민 3,000명당 한 개로 제한돼 있어 면허가 귀하고 값이 비싸다. 그래서 술을 팔지 않는 대신 손님이 직접 와인이나 맥주를 가져오는 BYOB 식당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여기서 두 가지를 미리 챙겨야 한다. 첫째, 뉴저지 BYOB는 와인과 맥주만 허용하고 위스키 같은 독주는 반입할 수 없다. 둘째, 원칙적으로 반입료(코르키지)를 받지 않는다. 술을 곁들이는 모임이라면 가려는 곳이 자체 주류를 파는지, BYOB인지, 아예 술이 안 되는지를 예약 전화 때 함께 물어보는 편이 낫다. 참고로 이 면허 상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려는 법 개정이 몇 해째 논의돼 왔지만, 여전히 BYOB가 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뉴저지 식당 대부분은 대중교통보다 차로 간다. 그래서 주차 여건이 곧 모임의 편의로 이어진다. 포트리와 팰리세이즈파크의 브로드 애비뉴처럼 한인 식당이 몰린 거리는 주말 점심·저녁에 길가 주차 자리가 금세 찬다. 서너 명이면 몰라도, 여러 대로 나눠 오는 단체라면 전용 주차장이 있는 곳을 먼저 추리는 게 마음이 편하다.
예약과 영업시간도 도착해서 확인하면 늦다. 규모가 작은 식당은 점심과 저녁 사이 브레이크타임을 두거나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정기 휴무를 하는 경우가 잦다. 인원이 많거나 주말이라면 대기 없이 앉을 수 있는지, 큰 테이블이 있는지를 전화로 미리 확정해 두는 것이 좋다.
정리하면 판단 기준은 이렇다. 인원과 연령대를 먼저 보고 주차와 좌석 여유를 정한다. 술을 곁들일지에 따라 BYOB 여부를 확인한다. 대화가 목적이면 소음과 좌석 간격을, 축하 자리면 분위기와 예약 가능 여부를 앞세운다.
한 가지 기준만 남기라면 인원과 목적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모임이면 평점이 조금 낮아도 주차장과 여유 좌석이 있는 곳이 현실적이고, 조용히 대화하려는 자리면 예약을 받는 아담한 식당이 낫다. 맛집 목록을 좁힌 뒤가 아니라 좁히기 전에 이 순서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