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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전어와 대하, 가을 수꽃게가 살이 오르는 때이고 추석을 지나며 사과·배 값도 안정세로 돌아섰다. 해산물은 선도가 곧 맛이라 고르는 요령과 보관이 절반이고, 채소는 10월 중순 가을 배추·무가 본격 출하되면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 1~2인 가구라면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사고 사과와 배를 따로 보관하는 식으로, 양과 선도를 함께 챙기는 것이 이번 주 장보기의 기준이다.
9월은 전어와 수꽃게, 대하가 나란히 살이 오르며 밥상의 중심이 수산물로 옮겨가는 달이다. 무화과처럼 8~10월 잠깐만 나오는 과일도 이 시기를 놓치면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 저장성이 약한 재료는 필요한 만큼 자주, 저장이 되는 재료는 상태 좋을 때 넉넉히 사는 식으로 구매량을 나누면 장보기 실패가 줄어든다.
초가을에는 전어와 대하가 9~11월 제철에 들어서고 고등어는 지방이 오르며 꽃게는 살이 찬 수꽃게가 맛있어진다. 제철이라도 눈·아가미·탄력·냄새 네 가지로 신선도를 확인해야 하고, 게는 무게가 묵직하고 냄새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초가을 해산물은 기름기가 오르는 시기라 구이나 찜처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단순한 조리가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