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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웨이팅은 관광수산시장·대포항 같은 관광지 밀집 구역에 몰리고, 청호동 아바이마을 안쪽 골목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지보다 어디서·언제 먹을지를 먼저 정하면 같은 메뉴도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다. 오픈 직후·평일 방문, 포장형과 착석형 식당의 예약 방식 구분, 대표 메뉴별 강점 구역을 확인하면 동선이 정리된다.
포항식 물회는 육수를 자작하게 넣어 비벼 먹는 비빔 스타일로, 더위를 식히는 여름이 제철이다. 반면 포항을 대표하는 과메기와 대게는 찬바람 부는 겨울 별미라, 8월 방문이라면 물회와 제철 회 중심으로 골라야 한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죽도시장 회센터 골목을 축으로 동선을 잡고 방문 시기에 맞춰 메뉴를 정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8월 포항에서 제철을 맞은 대표 음식은 물회이며, 여행 정보에 함께 묶이는 대게와 과메기는 겨울이 제철이다. 포항식 물회는 초고추장 국물형인 속초식과 달리 고추장에 회와 채소를 비빈 뒤 찬물이나 육수를 붓는 비빔형이라, 같은 물회라도 먹는 방법이 다르다. 물회집은 죽도시장과 여남항에 몰려 있고, 겨울에 다시 온다면 구룡포 대게·과메기로 목적을 바꾸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