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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6개의 글

국제유가 뛰는데 기름값 18주째 내린 이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는데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8주 연속 내려 리터당 1,800원대를 지키고 있다.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동결하고 유류세 인하를 11월 말까지 연장한 정책 효과로, 국제유가 상승분이 소비자가로 곧장 넘어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두 조치 모두 기한이 정해진 한시 대책이어서 연장 여부와 국제유가 방향이 추석 이후 장바구니 물가를 가를 변수다.

생활물가2026. 09. 19.

기름값 16주 하락, 장보기 부담은 왜 그대로일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6주 연속 내려 휘발유는 L당 186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8월 외식 물가는 2.7% 올라 식료품·외식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이동 비용과 식품 비용은 서로 다른 지갑이어서 기름값 하락이 곧 장보기 부담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국제유가가 급등해 하락세가 곧 꺾일 수 있으므로, 체감을 판단하려면 주유비가 아니라 신선식품과 외식·가공식품 가격을 봐야 한다.

생활물가2026. 09. 06.

밥값은 왜 안 내릴까, 8월 외식물가 뜯어보기

8월 외식 물가는 2.7%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보다 낮게 찍혔지만, 이 3.1%는 통신 기저효과가 부풀린 값이라 밑바탕 물가(2.5%)보다는 외식이 여전히 높다. 외식은 인건비·임대료가 얽힌 원가 구조와 시차 때문에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항목이다. 지금의 채소값 급등이 몇 달 뒤 밥값에 반영될 수 있어, 신선채소 비중이 큰 메뉴는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편이 낫다.

생활물가2026. 09. 02.

빵값 또 올랐다, 어디서 사야 덜 낼까

파리바게뜨가 8월 25일부터 빵·디저트 127종을 평균 5% 올리며 프랜차이즈 빵값이 다시 뛰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동네 빵집·마트 PB는 가격 결정 구조가 달라, 같은 빵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부담이 30%까지 갈린다. 기본 빵은 PB로 굳히고 나머지는 같은 품목·중량 기준으로 비교하는 게 핵심이다.

생활물가2026. 08. 27.

외식비, 유가보다 인건비·폭염이 정한다

7월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자물가가 11개월 만에 떨어졌지만, 같은 달 외식물가는 2.6% 올랐다. 외식비의 원가를 지배하는 건 유가가 아니라 인건비·임대료·식재료여서, 유가 하락 효과는 물류를 거쳐 뒤늦게 들어오는 데다 폭염발 채소값 상승이 그마저 상쇄했다. 외식비를 아끼려면 그 메뉴의 가격을 무엇이 좌우하는지부터 따져보는 편이 낫다.

생활물가2026. 08. 21.

수산물 반값 할인, 8월 23일이 분기점인 이유

정부가 고수온 피해 어가에 재난지원금 332억 원을 투입하고 광어·우럭·전복 등을 8월 23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금의 낮은 횟값은 정부 지원과 아직 넉넉한 출하 물량이 함께 눌러 만든 조건부 가격이다. 할인이 끝나고 고수온 피해가 더 번지는지에 따라 가격 방향이 갈리므로, 살 계획이 있다면 할인 기한과 특보 지속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생활물가2026. 0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