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서로장터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지역 특산물을 10~30% 싸게 팔고, 국내산 돼지고기·닭고기는 대형마트·지역농협에서 9월 30일까지 최대 40%(정부 지원 20%) 할인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30% 환급은 9월 16~20일, 돼지고기 선물세트 한돈몰 할인은 9월 21일까지로 기간이 짧다. 마감이 빠른 서로장터와 전통시장부터 챙기고 기간이 긴 대형마트 축산물을 뒤에 두면 겹치지 않게 살 수 있다.

추석 장보기는 마감이 이른 것부터 챙기는 게 손해가 없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급한 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로장터'다. 2026년 추석맞이 서로장터는 9월 15일 개막해 17일까지, 딱 사흘만 열린다.
규모는 작지 않다. 10개 시·도 87개 기초지자체에서 107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그 특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10~30% 싸게 판다. 산지 농가와 직거래하는 현장 장터라, 대형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지역 품목을 고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서울시가 2009년부터 18년째 이어온 행사다.
정리하면, 지역 특산품이나 선물용 가공식품을 생각하고 있다면 17일 안에 서울광장부터 다녀오는 편이 낫다. 나머지 축산물 할인은 기간이 더 길어 뒤로 미뤄도 된다.

YIMING TANG
돼지고기와 닭고기 같은 국내산 축산물은 정부의 성수품 할인 지원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을 지원하는데, 축산물도 여기에 들어간다.
핵심은 정부가 할인액의 일부를 대준다는 점이다. 대형마트와 지역농협에서는 최대 40%까지 깎아주는데, 이 중 20%가 정부 지원분이다. '최대'라는 단서가 붙는 만큼 품목마다 할인 폭은 다르니, 매장 전단이나 앱의 행사 품목을 먼저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을 줄인다. 판매처와 기간이 조금씩 다르니 나눠서 보자.
| 판매처 | 기간 | 할인 |
|---|---|---|
| 대형마트·지역농협 | 9.3~30 | 최대 40%(정부 20%) |
|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 9.16~20 | 30% 환급 |
| 한돈몰(선물세트) | ~9.21 | 10~30% |
| 서로장터(서울광장) | 9.15~17 | 10~30% |
대형마트와 전국 2,200여 개 지역농협의 축산물 할인은 9월 30일까지 이어져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반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사면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30% 환급받을 수 있는데, 이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뿐이다.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찾는다면 국내산 돼지고기 온라인몰인 한돈몰에서 9월 21일까지 10~30% 할인이 적용된다.
수산물과 차례상 품목 할인은 앞서 따로 정리했으니, 여기서는 축산물과 특산품을 기존 계획과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순서만 짚는다. 마감이 빠른 것을 앞에 두는 게 원칙이다.
같은 돼지고기라도 선물용이냐, 차례·식사용이냐에 따라 사는 곳이 갈린다. 선물세트는 한돈몰, 일반 구이·수육용은 대형마트나 농협 할인을 쓰는 식으로 용도부터 나눠 두면 중복 구매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