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마산점을 비롯한 일부 점포가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예고를 받았고, 마산점 단전은 11월 18일까지 유예됐다. 폐점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신선식품 재고, 온라인 배송, 상품권·포인트 사용이 점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장보기 전에 단골 점포의 영업·단전 상태를 확인하고, 상품권과 포인트는 서둘러 소진하는 편이 안전하다.
홈플러스 마산점이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예고를 받았다. 한국전력이 통보한 공급 중단 시점은 당초 10월 27일 오전 9시였지만, 11월 18일까지 유예됐다. 체납액은 7~9월 석 달 치 약 1억 4364만 원이다.
문제는 마산점만이 아니다. 수도권의 포천송우점,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남양주진접점, 파주운정점, 가좌점이 10월 27~30일 사이 단전 예고를 받았고, 인천송도점은 11월로 예고돼 있다. 단전이 실제로 강행되면 소방법상 건물 전체가 영업을 멈추고 휴업으로 전환된다.
자주 가던 홈플러스가 있다면, 장바구니를 들기 전에 먼저 그 점포가 정상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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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2025년 3월 기업회생에 들어갔고, 2026년 7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자금난이 길어졌다. 영업을 잠정 중단했던 37개 매장은 폐점이 확정돼 '고별전'에 들어간 상태다.
내 점포 상태는 세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 앱과 홈페이지의 점포별 공지, 그리고 매장 고객센터 전화다. 특히 '영업 종료', '고별전', '임시 휴업' 같은 안내가 떠 있는지를 본다. 단전 예고 점포는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미리 줄이는 경우가 있어, 방문했을 때 시설 축소가 눈에 띈다면 운영에 차질이 있다는 신호로 읽는 편이 안전하다.
폐점을 앞둔 매장은 재고를 털기 위해 고별전 할인을 크게 건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담기 전에, 신선식품은 냉장·냉동이 제대로 유지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단전이 유예됐더라도 점포 사정이 불안정하면 냉장 설비 가동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 육류나 수산물은 진열대 온도 표시와 포장 상태를, 유제품은 유통기한을 평소보다 꼼꼼히 확인한다. 당장 먹을 것만 소량 사고, 대량 냉동 보관용 구매는 정상 운영이 확인된 매장에서 하는 편이 낫다.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은 점포를 거점으로 돌아간다. 거점 점포가 폐점하거나 단전되면 그 권역의 배송 일정이 밀리거나 취소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주문했다면 배송 예정일 전날 주문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대체 배송지가 있는지 살펴두는 게 좋다.
상품권과 포인트는 서둘러 쓰는 쪽을 권한다. 회생 개시 직후인 2025년 3월에는 CJ푸드빌(뚜레쥬르·빕스), CGV, 에버랜드 등 제휴처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잇따라 중단했다. 카드 포인트도 현대카드가 온라인몰 포인트 제휴를 일부 제한하는 등 사용처가 흔들렸다. 지금 매장 내 사용 가능 여부는 점포마다 다를 수 있으니, 남은 상품권과 포인트는 정상 영업 중인 점포에서 신선식품·생필품으로 미리 소진해 두는 게 현실적이다.
단골 점포가 불안정하다면 대체처를 상황에 맞춰 고르면 된다.
| 선택지 | 강점 | 맞는 상황 |
|---|---|---|
| 이마트·롯데마트 | 넓은 신선식품, 즉시 확인 | 직접 보고 고르고 싶을 때 |
| 쿠팡·컬리 | 새벽배송, 비대면 | 무겁거나 급할 때 |
| 동네 마트·시장 | 소량·당일 신선도 | 그날 먹을 재료만 살 때 |
핵심은 하나다. 지금은 가격표보다 '이 점포가 내일도 문을 여는지'가 먼저다. 단전이 유예된 11월 중순까지는 상황이 더 바뀔 수 있으니, 큰 장보기는 운영이 확실한 곳에서 나눠 하는 편이 안전하다.